“이제 본격적으로 준비한 ‘닻’을 차례대로 펼쳐 보이겠습니다.” 삼우통신공업 인터넷사업부문 스투닷컴(이하 스투닷컵) 김신천 사장(38)의 눈빛이 매섭게 번뜩인다. 지난해 게임시장이라는 험한 바다에 ‘라스트카오스(이하 라카)’로 첫 닻을 올린 김 사장. ‘라스트카오스’의 본격적 오픈 이후 70여일 가량이 흘렀다. 솔직히 70일간의 ‘처녀 항해’가 힘들었던 것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 가할 터”이앤티 게임즈가 개발하고 조이온이 국내 서비스 및 해외 퍼블리싱하고 있는 ‘팡팡 테리블’이 인도네이사에 이어 브라질에 수출, 서비스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수출은 국내 주요 게임 수출시장과는 거리가 먼 브라질 시장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브라질에 수출하게 된 이유는.≫ 게임이라는 콘텐츠가 대중성과 재미를 함께 한
“온라인 커뮤니티, 한·일 문제에 적극 활용해야”“최근 한국과 일본의 독도 영유권 문제가 쟁점화 되고 있죠. 신문에서 대서특필되고 TV뉴스 메인에 이 문제가 등장하고 있더군요. 하지만 실상 양국 국민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눌 만한 공간은 전무합니다. 각국 언론사들이 이와 관련된 내용을 보도하고 있지만 이것은 대화가 아닌 단절된 외침일 뿐인 때문이죠.” nhn
아카펠라(a cappella)만의 묘한 매력은 참으로 많다. 악기 없이 이 세상 모든 소리를 담아내는 것도 그러하려니와, 이들이 조화를 이뤄 뿜어내는 풀 하모니는 감동을 넘어 경이롭기까지 하다. 하지만 해외에 비해 국내에서는 교회나 성당에서 부르는 무반주 종교음악으로만 치부, 발전을 이루지 못해왔다. 이 같은 현실의 인식을 깨기 위해 무려 10년간 외로운
“WEG를 계기로 나의 뿌리 알게되어 기뻐요!”지난 1월 30일 개막한 e스포츠의 메이저리그 WEG 2005 1차 시즌이 3월 20일 중국 북경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국 중국 유럽 미국 등 각 권역에서 쟁쟁한 실력자들이 총 동원된 이번 WEG 2005 1차 시즌에서 최고의 인기를 한 몸에 받은 게이머가 있다. 노르웨이 국적의 ‘카운터스트라이크(이하
국내 게임 산업의 태동과 함께해온 조이온은 제 2의 도약을 목적으로 지난 해 6월 KJ온라인과 M&A를 추진했으나, KJ온라인측이 잔금 지급 불이행에 이어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법원에 제출함에 따라, 조이온의 대주주들은 이에 대한 본사로 주식반환청구소송을 제기, KJ온라인에 경영권을 인계할 뜻이 없음을 공식적으로 밝혔고, 이는 ‘계약 해제’라는 극단의 상
네오위즈는 지난해 병역을 마치고 자사의 경영 이사회 멤버로 활동해 온 나성균 창업자를 신임 CEO로 선임한다고 21일 밝혔다. 네오위즈는 지난 2001년 3월 막을 올린 전문경영인 체제에서 만 4년 만에 오너경영 체제로 복귀, 신속한 의사결정과 책임경영을 실천하며 글로벌 기업을 지향하는 공격경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올해로 창립 8주년을 맞는 네오위즈는
3주년 기쁨 유저들과 함께 나눌 터KRG소프트가 개발하고, 엠게임이 서비스해오던 MMORPG게임 ‘드로이얀 온라인(이하 드로이얀)’이 서비스 3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3년간 꾸준한 인기를 얻어오며 누적가입자수 210만 명에 평균 동시접속자수 7,500명을 아우르고 있는 드로이얀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아래는 드로이얀의 개발을 진두지휘했던 이동훈 개발실장과
“부분유료화는 제작사가 만들어낸 상술일 뿐”“부분유료화 게임을 즐기는 유저 상당수가 아이템 구매에 혈안이 돼 있습니다. 저희 PC방만 하더라도 휴대폰 결제나 OK캐쉬백 결제를 하는 손님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죠. 한편으론 측은하고 한편으론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경기도 의정부에서 PC방을 운영 중인 김재정(27) 사장. 그는 수많은 고객들이 게임의 아
“악몽 같은 5일이 내게 큰 교훈을 남겨 주었다!”MBC게임 ‘워3’ 프라임리그의 맵 조작 사건(본지 165호 기사)으로 3월 초부터 e스포츠계가 떠들썩했다. 이 비도덕적 사건과 관련해 승부조작을 일삼은 장재영의 비리를 폭로한 이가 바로 지난 해 은퇴를 선언했던 프로게이머 이중헌이다. 이중헌은 프라임리그 맵 분석을 통해 엄청난 조작 사건을 밝혀내고 만천하에
KBS 2TV 에서 ‘깜박 홈쇼핑’의 어벙한 쇼호스트 ‘안어??막?일약 스타덤에 오른 개그맨 안상태(27). 어벙하기 짝이 없는 그의 개그 역시 국민 유행어 ‘빠져봅시다’, ‘마데 인’으로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아 오르는 그의 인기를 반영하듯 최근 CF 제의가 줄을 잇고 있으며, 영화 ‘안녕 형아’와 게임 ‘천상의 문
“중국과 대만·유럽에는 벌써 서비스 가동 채비를 마무리 중입니다.” 밤샘 작업으로 까칠한 정대화 사장(39)의 얼굴에 밝은 웃음이 배어난다. 2000년 4월 니다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고, 2003년부터 오로지 하이브리드 RPG ‘니다온라인(이하 니다)’ 하나로 승부수를 던져왔다. 포털 사이트 다음의 카페에, ‘니다’의 스샷이 지난 2003년 11월께 처음 오
원정대는 개발자와 유저를 잇는 촉매제게임 포털 엠게임은 자사가 서비스할 예정인 액션대전 온라인게임 ‘스틱스’의 게임 내 도우미 역할을 할 원정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과연 게임원정대란 무엇이며, 게임 내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아울러 선발기준은 무엇인지 엠게임의 마케팅 팀장을 통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원정대란 무엇인가.≫ '스틱스'의 서비스를 도와주는
“매년 4개 이상의 닌텐도DS 타이틀 선보일 터”“우선은 교육용 타이틀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현재 대원 C&A 산하의 개발팀 게임챔프에서는 두 가지 교육용 타이틀을 개발하고 있다. 닌텐도DS의 무선 네트워크 기능을 적극 활용해 바둑과 장기, 체스 등의 미니게임과 채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퍼니팩’을 필두로, 시사영어사와 계약을 체결, 닌텐도DS를 영한사
‘튀면서도 튀지 않는’ 신인 영화배우 류현민. 어디서 본 듯 한 인상이다. 분명 어디서 본 듯 친숙하긴 하지만, 분명 신인임에는 틀림없다. 혹시 누구를 닮았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냐고 묻자, 대뜸 머쓱한 미소로 답을 대신한다. 정우성과 조인성이라는 최고 주가를 달리고 있는 ‘짱짱한’ 인기스타들을 절묘하게 조합해 놓은 얼굴 탓에, ‘제2의 정우성 혹은 조인성
대만 최대의 게임업체 감마니아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알버트 류 사장을 만났다. 격식을 차리고 정형화된 CEO 인터뷰가 아닌, 답게 다소 무례(?)한 인터뷰를 시도했다. 국내에서 알버트 류 사장의 애칭은 ‘알사장’. 원칙적으론 성을 따서 ‘류사장’이라 부르는 것이 정석이지만 국내에서는 유독 ‘알사장’으로 통하므로 기자 또한 ‘알사장’으로 칭하기로 한다. 지난
국내 부동의 게임 및 검색포털 1위 기업 NHN이 체질 전환을 통한 세계 10위권 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휘영(42) 신임대표의 취임은 이를 알리는 신호탄. 이는 단순히 파격적인 인사조정으로 치부할 사안이 아니다. NHN은 이번 신임 대표를 통해 최휘영대표가 국내 게임 및 검색포털을 전담하고 김범수 대표가 해외 사업 부문을 총괄하는 완벽한 분담화를
“교육용게임 기대해주세요”일본 게임회사 닌텐도의 한국 내 파트너인 대원C&I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과거 닌텐도64나 게임보이어드밴스 시리즈를 국내 정식으로 선보일 당시만 해도, 손에 헤아릴 수 있을 정도의 한글화 타이틀 발매가 고작이었다. 하지만 닌텐도DS의 발매와 더불어 독자적인 게임 타이틀 발매를 시작으로, 다양한 한글화 라인업도 갖춰져 있다. 현
“팡야의 성공신화는 노력의 산물”일본에서 ‘팡야(일본명 스캇토 골프 팡야)’의 인기는 실로 대단하다. 작년 8월 오픈베타 이후 현재 누계 가입 회원 수 50만 명에, 동시접속자수도 1만 5천명을 넘어섰다. 이는 온라인 플랫폼에 취약한 일본 현지의 사정을 고려한다면 가히 폭발적인 인기가 아닐 수 없다. 이 같은 일본 성공 신화의 주역인 게임팟의 우에다 슈헤이
엽기발랄, 예측불허, 천방지축 제 멋 대로인 멤버들. 테이블 위에 떡 하니 발을 올려놓은 모양새며 제 개성을 살려 삐죽 솟구친 헤어스타일에서 범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진다. 거침없이 괴성을 질러대며 무대 위를 종횡 무진하는 펑크밴드 노브레인. 3.5집 활동으로 분주한 그들을 만났다.강렬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재무장“노브레인이라는 이름 때문에 뇌가 없는 멍청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