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연말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국내 게임업계 또한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저마다 다양한 소식을 전달하고 있는 가운데, 다수의 PC MMORPG 신작 소식들이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게임업계에 있어 PC MMORPG는 도전하기 어려운 분야로 평가받는다. 기존의 모바일 MMORPG 시장 소비자층이 탄탄하게 조성돼 있음은 물론, 게임 플레이 환경 변화 등으로 투자 대비 결실을 얻기 쉽지 않은 시장으로 평가받는 까닭이다.그럼에도 오는 연말부터 다음해까지는 다양한 PC MMORPG 신작들이 시장의 문을 두드릴 전망이다
이른바 '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이하 다옥)'의 후속작을 표방하며 출범한 프로젝트 '카멜롯 언체인드'가 좌초 위기에 놓였다. 주력 개발진들이 떠나가며 개발사는 자금난에 시달리는 등 근시일내에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그대로 사장될 것으로 보인다. 장시간동안 문제가 누적되면서 발생한 결과로 개발사가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스타 개발팀의 도전과 실패장시간동안 누적된 문제를 설명하려면 2001년으로 거슬러 올라 가야 한다. 당시 출시된 '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은 PC
오랜 기간 국내 게임업계를 지배해오다시피 했던 키워드는 유명 IP의 ‘원작 이식’이었다. 과거의 영광을 지닌 IP들이 모바일로 돌아와 성공 퍼레이드를 펼쳐온 가운데, 그 다음 핵심 키워드는 ‘후속작’이 될 가능성이 높아 이목을 끌고 있다. ‘리니지’, ‘바람의 나라’, ‘뮤 온라인’ 등 과거 PC 온라인게임 부흥기를 이끌었던 IP 대다수는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도 그 명성을 이어갔다.이에 따라 수많은 유명 IP들이 원작의 귀환을 이어왔지만, 최근 들어선 그런 탄탄한 IP들이 대부분 소진됐다는 평이 잇따르고 있다.근래 국내 주요 게임사들
엑스엘게임즈가 자사의 신규 프로젝트를 ‘아키에이지2’로 정식 발표하고 나섰다. 개발사의 이름을 널리 알렸던 전작의 명성과 함께, 회사를 대표하는 I‧P로 차세대 MMORPG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초기 개발 작업이 한창인 ‘아키에이지2’는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약 50여명 이상의 개발인력으로 팀이 꾸려진 상황이다. 특히, 차세대 게이밍에 초점을 맞춘 언리얼 엔진5를 중심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차세대 콘솔 발매 등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글로벌 게임업계 기준에 목표를 두고 있는 모습이다.엑스엘게임즈의 퀄리티에 대한
라인게임즈의 신작 MMORPG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4분기 비공개 시범 테스트(이하 CBT) 진행을 예고했다. 원작 개발사와의 협업으로 기대감을 모았던 게임은, 하반기 테스트와 함께 본격적인 정식 서비스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일본 코에이 테크모의 대표 시뮬레이션 게임 시리즈인 ‘대항해시대’ IP를 활용한 오픈월드 MMORPG로, PC 및 모바일 플랫폼을 대상으로 개발 중인 신작이다.게임의 주 특징은 언리얼 엔진 4 기반의 그래픽으로 새롭게 탄생한 ‘대항해시대’의 세계와 함께, 시리즈 탄생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의 도약을 선언했다.이와 관련해 카카오게임즈는 8월 26일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의 게임 전문 자회사로, 지난 2016년 출범 이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상반기 매출 2,030억 원, 영업이익 287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8.2%, 63.7%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역시 278억 원으로 264% 증가했다. 2017년부터 최근 3개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카카오게임즈가 9월 상장을 앞두고 외부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8월 25일 나인아크가 개발 중인 모바일 RPG ‘소울 아티팩트(가칭)’의 글로벌 판권을 획득한 것이다. 국내 게임업계에서 굵직한 이력을 가진 개발자들을 중심으로 이같은 행보를 이어오고 있어 주목된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소울 아티팩트’는 중세 판타지 요소를 가미한 모바일 수집형 RPG로, 애니메이션 3D 모델링 방식 기반의 미소녀 정령들과 함께 세계를 탐험하며 실시간 전투를 진행하고 캐릭터를 육성시키는 게임이다.이번 계약으로 카카오게임즈는 ‘소울 아티팩트’의 글로벌
카카오게임즈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 우량 기업에 주어지는 패스트트랙(신속 처리 제도) 대상에 해당되며,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금까지 PC와 모바일 각 분야에서 기반을 튼튼히 다져왔다. PC온라인게임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패스 오브 엑자일’을 비롯해 ‘달빛조각사’,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등 모바일게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게임을 안정적으로 퍼블리싱해왔다. 여기에 지난 7월 16일 출시한 ‘가디언 테일즈’도 호평 속에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엑스엘게임즈는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의 핵심인 ‘마법의 땅 : 환영 칼날 안키쉬’를 7월 업데이트로 선보인다. 신규 지역인 마법의 땅을 비롯해, 추격전과 보스 레이드를 혼합한 콘텐츠가 새롭게 오픈하고, 밸런스 요소들도 일부 조정해 패치 할 예정이다. 업데이트의 메인을 장식하는 ‘마법의 땅’은 타 종족을 선도하며 고도로 발달한 기술을 가졌던 종족인 이프나가 가려진 시대에 탄생한 사악한 종족 나차쉬를 세상과 분리하기 위해 세계의 축소판을 ‘마법의 땅’에 건설했다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열린다.오경훈 사업팀장은 “7월에는 새로운 지역과 메인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 입성에 다시 도전한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준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장 추진과 관련해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맡았다. 통상적으로 예비심사 청구서 접수 후 승인까지 45영업일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는 8월 중순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이들은 지난 2018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지만, 회계감리 절차 지연과 기업가치 등의 이유로 도중에 철회했다. 당시 상장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이후
엑스엘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아키에이지’는 6월과 7월로 나누어 선보이는 여름 업데이트 중 첫 번째 내용을 오늘 6월 4일 공개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차량 개조에 관한 내용이 포함돼 유저의 관심을 끌고 있다.‘아키에이지’에는 선박 및 차량과 같은 정교한 물리 기반의 기계 장치들이 있는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의 부속품을 교체하고, 게이머들이 원하는 방향에 따라 다양한 성능으로 개조가 가능해진다. 게이머들은 자기가 소유한 차량의 장비 슬롯의 부품을 장착하고 업그레이드 하면서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차량 개조 외에도 6월 업
코로나19(COVID-19) 발생 이후 언택트(비대면) 문화 확산과 매출실적 상승세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은 게임주가 연이은 상장 추진 행보로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게임주 시장을 뒤흔들 대표주자로는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 스마일게이트RPG, T3엔터테인먼트 등이 손꼽힌다.먼저 카카오게임즈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하는 등 2018년 이후 IPO(기업공개) 재도전을 위한 새판 짜기에 나섰다. 첫 번째 상장 준비 당시 감리작업 지연으로 철회를 결정했으나, 작년 IPO 감리 폐지로 재무제표 심사제도가 도입되면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를 보유한 라인(LINE)이 PC게임 종합 플랫폼 사업에 출사표를 던진다. 우수한 국산 온라인게임 I·P와 1억 6,500만 명 이상의 이용자의 결합이 어마어마한 상호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달 출시 예정인 신규 플랫폼의 이름은 ‘LINE POD(LINE Play on Desktop, 이하 라인 피오디)’로, 데스크탑에서 플레이하는 게임들을 종합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존 LINE 계정으로 누구나 손쉽게 로그인할 수 있으며, 게임 도중 라인 메신저로 다른 이용자들과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이
넥슨,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등 국내 대표 대형게임사들이 개발력을 확충하기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조직구조 재편 등 내실화에 집중한 넥슨은 일찌감치 이를 위한 전략 중 하나로, 허민 원더홀딩스 대표를 고문으로 영입했다, 허민 대표는 이전 네오플 ‘던전앤파이터’를 개발한 인물이다. 이후 넥슨은 개발력 강화를 위해 기존 조직 체계를 개선하고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대한 전면 점검에 나서는 등 다작보다 웰메이드 게임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내놨다.이와 함께 카카오게임즈도 유망 개발사 3사에 총 230억 원 규모의
카카오게임즈가 새로운 ‘카카오 키즈’ 육성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3월 3일 국내 유망 개발사 3사에 총 230억 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 플랫폼을 중심으로 자사 영역 확장에 적극 나서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투자에 대해 회사 측은 우수한 개발력을 갖춘 국내 유망 게임 개발사에 대한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게임 개발력과 라인업에 대한 시장 경쟁력 확보 차원의 의미라고 설명했다.먼저, 세컨드다이브는 ‘다크어벤저’ 시리즈를 개발한 반승철 대표가 2019년 설립한
카카오게임즈의 신사업 전초기지를 담당하는 라이프엠엠오가 SBV-KB뉴오퍼튜니티제일호사모투자합자회사로부터 75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해 3월 설립된 라이프엠엠오는 게이미피케이션에 특화된 콘텐츠 개발역량을 내세운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다. 이에 따라 위치기반(LB) 서비스 기술을 바탕으로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을 진행해왔다.이번 투자로 인해 라이프엠엠오는 기술 연구개발(R&D)에 필요한 자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신규 전략사업의 구체화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에 대해 남궁훈 대표 역시
최근 영화·음악·미술·만화 등 다양한 콘텐츠 영역에서 게임 I·P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먼저 극장가에서는 ‘명탐정 피카츄’와 ‘수퍼 소닉’이 게임 원작 영화의 한계를 극복했다. 지난해 5월 개봉한 ‘명탐정 피카츄’는 동명의 닌텐도 3DS 게임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제작비의 3배 수준인 4억 3,150만 달러(약 5,205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달 중순 상영을 시작한 ‘수퍼 소닉’ 역시 비호감 캐릭터 디자인 논란에도 불구하고, 북미 시장에서 5,700만 달러(약 687억 원)의 첫 주차 박스오피스 수
지난해 3조 898억 원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한 카카오가 ‘달빛조각사’의 흥행에 힘입어 4분기 게임 부문 매출 개선을 이뤄냈다. 카카오가 공개한 2019년 연간 실적에 따르면, 총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조 898억 원과 2,066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8%와 183% 증가한 수치다. 특히 4분기에는 카카오톡 중심 비즈니스와 톡보드 광고 등 신규 사업 성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직전 분기 대비 11% 상승한 8,673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반면, 지난해 카카오의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7% 감소한 3,97
지난해 10월 출시한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로 호흡을 맞춰온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번 M&A(인수합병)는 카카오게임즈가 엑스엘게임즈의 지분 약 53%를 취득함으로써 경영권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카카오게임즈에 합류한 엑스엘게임즈는 ‘바람의나라’, ‘리니지’ 등을 개발한 송재경 대표가 2003년 설립한 중견 게임사로, 전 세계 64개 이상 국가에서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온라인 MMORPG ‘아키에이지’와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우수상에 빛나는 ‘달빛조각사’ 등이 대표작이다.특히 양
엔씨소프트의 권력 축이 사업 파트로 옮겨가는 모양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엔씨소프트의 임원 인사에서 김택헌 부사장을 비롯해 사업 파트 인력들의 대거 승진 소식이 전해졌다. 개발을 중시하던 엔씨소프트의 방향성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승진이 확정된 이들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이번에 수석부사장으로 승진한 김택헌 부사장이다. 김택진 대표의 친동생이기도한 그는 일본 지사에서 ‘리니지2’ 서비스를 맡은 바 있으며, 국내로 돌아온 이후엔 최고퍼블리싱책임자로 엔씨의 모바일 타이틀 흥행에 관여하며 사내에서의 입지를 넓혔다. 이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