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은 메타버스 광풍의 한 해였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가 각광받고, 페이스북이 사명을 ‘메타’로 바꾸고 ‘로블록스’가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는 등 주변 요소가 잘 맞아 떨어진 결과다. 거기에 증권시장의 호황기와 스타트업 투자 열풍이 이어지며 메타버스 산업에는 엄청난 자본이 몰려들었다.물론 당시에도 우려의 목소리는 높았다.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 구현된 가상 세계가 궁극적인 메타버스의 구현일 것인데, 현실의 기술력은 매우 부족했기 때문에 조롱 섞인 대중의 반응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메타버스 관련 기업들의 대규
수학과 통계로 가상화폐 시장을 테마별로 분석하고 수치화하는 플랫폼인 웨이브릿지(Wavebridge)에서 ‘메타버스-대체불가토큰(NFT)’ 지수는 이번 주 시장 내 모든 테마를 통틀어 가장 큰 하락률을 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디파이(DeFi)’, ‘밈 코인’, ‘비트코인 기준 가격’, ‘가상자산 종합’, ‘거래소 토큰’ 테마 지수는 ‘메타버스-대체불가토큰’의 뒤를 이어 순서대로 높은 하락세와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주 웨이브릿지에서는 ‘거래소 토큰’ 지수를 제외한 모든 가상화폐 테마가 하락했다.이번 주 비트코인 시장에서 주목할 만
금(金)과 비트코인 가격의 상관계수가 역대 최고치에 근접한 것으로 확인됐다. 1월 17일 현재 두 자산 가격은 76%의 동조율을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역대 최고치는 79%로 확인됐다. 업계 전문매체인 디크립트(Decrypt)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금 가격 상관관계는 작년 시장 회복세와 지난주 미국 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상승 중이다. 디크립트는 두 자산의 상관관계가 지난 2020년 코로나19 창궐 이후 밀접해졌으며, 최근 다시 한번 상승 중이라고 밝혔다. 두 자산이 미국 물가상승률을 필두로 하는 경제적 불확실성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3일 ‘2023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내 콘텐츠산업 11개 분야 1,500개 사업체의 실태조사 및 159개 상장사 자료 분석을 통해 매출·수출·고용 등 주요 산업규모를 포함한 2023년 상반기 주요 동향을 분석했다.2023년 상반기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약 69조 3천억 원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부터 회복하는 추세가 이어지며 음악(15.2%), 영화(12.3%) 산업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애니메이션(8
코로나19 이후 국내 게임업계 트렌드에 변화가 찾아오고 있다. 엔데믹과 경기 불황, 세대 간 취향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 달라진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심플리케이션화(간소화)된 게임들이 틈새시장을 넘어 부상하고 있다.먼저, 오프라인 활동 재개로 인해 엔터테인먼트 산업간 경쟁이 치열해진 것이 새로운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 이 때문에 게임 이용률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다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병행 소비가 가능할 정도로 간편한 게임이 시장의 주목을 받는 모습이다.아울러 핵심 재미를 압축적으로 선사할 수 있는 게임 장르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20일 넷마블 사옥에서 ‘2023 넷마블나눔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넷마블나눔 DAY’는 사내 나눔 문화 활성화 및 참여 독려를 위해 넷마블컴퍼니 전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행사로 2016년부터 시작한 ‘넷마블 바자회’를 토대로 마련됐다.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간은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되지 않았으며, 4년 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넷마블컴퍼니를 비롯한 코웨이 임직원이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2023 넷마블나눔 DAY’는 ▲물품나눔 ▲재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이하 SIE)가 플레이스테이션5(이하 PS5)의 전 세계 누적 판매량이 5,00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PS5는 2020년 11월 초에 출시된 차세대 콘솔 기기다. SIE는 출시로부터 약 3년이 지난 2023년 12월 9일에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전작인 PS4가 5,000만 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데 걸린 시간은 약 160주로 PS5보다 1주일 앞선다. 그러나 PS5는 코로나19로 인한 원자재 공급 및 유통 문제를 겪었음에도 빠른 기간 내에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지난 12월 15일 시작된 2023 한중일 e스포츠 대회(이하 ECEA 2023)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료했다. ECEA는 최초의 정부 주도 e스포츠 국가대항전이다. 풀뿌리부터 국가대표 선발까지 이어지는 건강한 e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하고, 3국이 매년 순환 개최하여 동아시아의 국제 e스포츠 산업 주도권 확보 및 국제 표준 선도를 목표로 기획됐다.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3국의 선수들이 여수 엑스포 컨벤션센터에 집결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 첫 종합우승에 도전한 한국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종목에서
한국모바일게임협회는 프라우드넷, 미스트플레이와 함께 개최한 ‘2023년 한국모바일게임협회 송년의 밤’ 행사가 성황리 종료했다고 18일 밝혔다.12월 14일 개최한 ‘2023년 한국모바일게임협회 송년의 밤’은 대한민국 중소 게임개발사를 위한 네트워킹 행사로, 코로나19 이후 가장 게임산업의 변화가 심했던 한 해 동안 게임개발 및 출시에 집중한 중소 게임개발자들을 초청하여 응원하고, 개발자 간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네트워킹의 자리로 마련했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단순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협회가 지
12월 17일 전남 여수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중일 e스포츠 대회(이하 ECEA)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료했다. 한국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에이펙스 레전드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종합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최초의 정부 주도 e스포츠 국가대항전인 ECEA는 풀뿌리부터 국가대표 선발까지 이어지는 건강한 e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하고 삼국 간 우호를 증진하며 더 나아가 글로벌 e스포츠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고자 기획됐다. ECEA 2023은 코로나19 이후
지난 12월 15일 전남 여수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린 한중일 e스포츠 대회(이하 ECEA)가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ECEA 2023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한국, 중국, 일본 등 3국의 선수들이 오프라인으로 참가해 펼쳐지는 정부 주도 국가 대항전이다. 특히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의 경우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에서 뛰고 있는 현역 선수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15일에 열린 개막식 현장에는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을 비롯하여 김영록 전
최초의 정부 주도 e스포츠 정식 국가 대항전 2023 한중일 e스포츠 대회(이하 ECEA 2023)가 12월 15일 전남 여수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ECEA는 풀뿌리부터 국가대표 선발까지 이어지는 건강한 e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하고 삼국 간 우호를 증진하며 더 나아가 글로벌 e스포츠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번 ECEA 2023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3개국 선수들이 모두 참가하는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된다. 본격적인 행사 시작에 앞서 각국 선수단의 입장 세리머니가 진행됐다. 입장 순서는 ECEA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이 ‘이지코노미’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해 4월 이후 20개월 만에 4만 달러(한화 약 5,188만 원)를 돌파하며 ‘대세상승장’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는 중이라고 전했다. 빗썸은 가상화폐 및 금융 전문가들이 네 가지 이유로 ‘대세상승장’ 도래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 가지 이유는 ‘금리인하’, ‘반감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기술적 요인’으로 소개됐다. ‘금리인하’는 유동성 확보 측면에서 가상화폐 시장 호재로 거론됐다. 보고서는 지난 2021년 11월 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내년 미국에서 승인되지 않더라도 반감기와 현지 대통령 선거 등을 재료로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 거라는 업계 분석이 나왔다. 싱가포르계 디지털금융 서비스 플랫폼인 매트릭스포트(Matrixport)는 지난 12월 14일(현지시간) 자체 보고서를 통해 내년 비트코인 가격이 유동성, 반감기, 미국 대통령 선거를 촉매제로 상승할 거란 관측을 내놨다. 매트릭스포트의 마커스 티엘렌(Markus Thielen) 분석가는 코로나19를 시점으로 미국의 머니마켓펀드(MMF) 규모가 3조 달러(한화 약 3,879조 원)에서 6
독일의 게임스컴, 일본의 도쿄 게임쇼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라 불리며 세계 최대 게임쇼 중 하나로 꼽혔던 북미권의 E3가 역사 속 뒤안길로 사라진다. 미국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ESA)는 12일(현지 시각) E3의 공식 SNS를 통해 행사의 영구 폐지 결정을 알렸다. 주최 측은 “E3는 지난 20여 년 동안 매번 더욱 큰 규모로 열려왔으나, 이제는 작별을 고할 시간이 왔다”며 “그간의 추억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마지막 문구에는 게임을 마쳤을 때의 관용어로 쓰이는 ‘GGWP(Good Game, Well Played)’를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자사가 개발한 농구 게임 ‘프리스타일’에서 한국-중국 간의 이벤트 경기인 ‘한중친선전’을 오는 12월 2일 중국 절강에 위치한 소흥 경기장에서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친선 경기는 매년 한국과 중국에서 개최된 e스포츠 대회인 ‘한중대항전’이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그 동안 개최되지 못하여 마련된 이벤트 경기다.경기는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 각 국가 대표 선수 2명과 개발진 4명씩 총 12명이 4팀을 이루어 진행될 예정이며, 한국과 중국 팀에서 각각 한 경기씩 참여하여 총 4경기가 펼쳐진다.또한 경기 종료
국내 최대 서브컬쳐 축제인 ‘AGF 2023’이 12월 2일부터 3일까지 구리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AGF는 온라인 예매로 판매된 티켓이 이미 작년 총 티켓을 넘어섰으며, 면적 규모도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참가 IP도 대폭 증가 했다는 주최 측의 발표도 있었다. 특히, 이번에는 관람객이 하루에 한 개만 참가 할 수 있는 레드 스테이지도 큰 주목을 받고 있어 일부 콘텐츠는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AGF에는 ‘애니메이션X게임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행사 치고는 그
라이엇 게임즈가 ‘라이엇 게임즈 소셜 임팩트 펀드’의 누적 모금액이 5,000만 달러(한화 약 650억 원 이상)를 달성했다고 29일 발표했다. 2019년 출범한 라이엇 게임즈 소셜 임팩트 펀드는 라이엇 게임즈의 사회공헌활동을 총괄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그 해 ‘리그 오브 레전드’ 인게임 스킨 ‘빛의 인도자 카르마’ 판매 수익 약 600만 달러를 기금으로 조성했다. 코로나19 기간에는 580만 개 이상의 방역용품을 전달하고 천막, 병상, 산소 공급을 지원했으며 2022년에는 우크라이나 등 동유럽 지역 인도적 구호 활동 지원을 위해
두나무, ‘업비트 디 콘퍼런스’ 개최 블록체인 전문기업인 두나무의 올해 ‘업비트 디 콘퍼런스(Upbit D Conference, UDC)’가 지난 11월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렸다. 올해 ‘업비트 디 콘퍼런스’는 ‘블록체인의 모든 것(All That Blockchain)’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렸다.올해로 6회째를 맞는 ‘업비트 디 콘퍼런스’는 두나무가 블록체인 생태계의 활성화와 대중화를 여는 행사다. 두나무의 ‘업비트 디 콘퍼런스’에는 지난 5년간 1,150개 이상의 기업과 1만 9,100여명 이상의 인원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이 ‘이지코노미’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기대감이 반영된 상황에서 업계 전문가들은 시장 상승 동력을 거시경제에서 찾고 있다고 밝혔다. 빗썸은 시장 유동성을 흡수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던 미국 기준금리 인상 중단에 전문가들의 기대가 커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지난 2021년 8천만 원을 돌파했던 비트코인 시세 하락이 작년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본격화됐다는 점을 조명하기도 했다. 미국 중앙은행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10회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한 바